뛰어난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한 궁극의 로드스터...부가티의 2024 W16 Mistral

2024. 2. 14. 08:00Mobility +/New Model

뛰어난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한 궁극의 로드스터...부가티 2024 W16 Mistral

2024 Bugatti W16 Mistral
Bugatti W16 Mistral  / Photo from : Bugatti Official Newsroom

 

 

세계 제일의 자동차 강국은 어디일까요? 대표적으로 독일과 미국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독일은 BMW, 벤츠, 폭스바겐, 포르쉐와 같은 유수의 기업들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의 태동기는 물론 지속적인 기술의 발전을 꾀해왔습니다. 미국 역시 질 수 없죠. 포드의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을 활용한 양산은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끼쳤고 테슬라를 필두로 한 자율주행 기술로 산업 생태계를 뒤바뀌려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한 국가를 더 말하고 싶은데요. 바로 이탈리아입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와 같이 한 번쯤 들어본 하이퍼카 브랜드는 모두 이탈리아에서 출발했는데요. 이처럼 이탈리아는 엄청난 럭셔리 브랜드 자동차를 바탕으로 차량을 패션의 영역으로 올려놓은 국가기 때문이죠. 그리고 부가티 역시 이런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 엄청난 가치를 가진 기업이기도 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탈리아 출신의 대표적인 럭셔리 자동차 기업인 부가티의 새로운 모델 W16 미스타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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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년 2월 6일 신형 모델 W16 미스트랄이 최초 공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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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atti W16 Mistral  / Photo from : Bugatti Official Newsroom

 

 

부가티를 대표하는 모델 라인업은 부가티 시론과 부가티 베이론이 있는데요. 작년 23년 2월 싱가포르에서는 부가티의 새로운 모델인 W16 미스트랄 (Bugatti W16 Mistral)이 글로벌 최초 공개되었습니다. W16 미스트랄은 다른 자동차 브랜드가 그러했듯 과거의 헤리티지를 현재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해당 모델은 1934년 부가티에서 출시한 Type 57 Roadster Grand Raid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는 사실이 보도 자료에서 강조되었죠.

 

부가티가 최초 공개된 장소 역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데요. 싱가포르는 부가티의 중동 및 아시아 권역을 담당하는 본부가 있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즉, 부가티와 같은 하이퍼카는 중국이나 아랍의 대부호가 구매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싱가폴에서 공개를 시작한 것이라 봐도 될 것 같네요.W16 Mistral 역시 동남아에서 최근 부가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시도였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부가티 W16 미스트랄은 99대 양산 예정이었는데 공개 이전 전부 판매가 완료된만큼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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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궁극의 로드스터를 향한 부가티의 꿈...W16 미스트랄을 통해 구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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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atti W16 Mistral  / Photo from : Bugatti Official Newsroom

 

 

시간이 1년 정도 흐른 뒤 올해 1월 23일 뜸했던 W16 미스트랄 관련 소식이 공개되었습니다. 아마 24년 모델의 인도가 공식화되었던만큼 고객에게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과거 간단한 디자인에 언급만 있었던 것과 달리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추가 자료 역시 공개되었습니다. W16 미스트랄은 2012년 부가티가 첫 선을 보인 부가티 베이론 Grand Sport Vitesse 이후 첫 번째 로드스터이며, W16 엔진으로 구동되는 마지막 차량이라는 점에서 덩구 의미가 깊다고 합니다.

 

스펙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Bugatti W16 엔진이 적용됨에 따라 최대 1,600마력이라는 성능을 낼 수 있다는 내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일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루프가 없이 주행할 때의 안전을 신경쓴 부분이었습니다. 2024 W16 미스트랄은 차체의 지붕이 열린 상태에서도 강화되는 각국의 충돌 규제를 만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체 모노코크 바디를 재설계했다고 합니다. 이전에 경험해본 제작 형태가 아니기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내용도 찾아볼 수 있었죠.

 

결과적으로 2024 W16 Mistral은 고객이 요구하는 최고의 기대치 "성능"을 선택했다고 해요. 제작을 하며 420km/h의 속력을 낼 수 있는 로드스터의 개발을 꿈꿨고, 그러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하죠. 결과적으로 로드스터의 경량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견고함을 높여 부가티 시론과 유사한 주행 특성을 갖출 수 있었다는데요. 대신 경량 복합 재료와 복잡한 구조를 사용한 샤시가 적용됨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흡기시스템 역시 전복 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탄소 섬유 구조를 차용했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지붕이 없는 상태에서 초고속 주행이 가능한 스포츠카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양산차와 하이퍼카가 다른 고객 요구사항을 가진 만큼 하이퍼카에서의 개발의 어려움을 절실히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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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기역학과 타협하지 않는 기술력 & 내부 인테리어에서 찾을 수 있는 장인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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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Bugatti W16 Mistral  / Photo from : Bugatti Official Newsroom

 

 

부가티가 420km/h를 도달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특징이 바로 "공기역학"이었다고 합니다. 차량이 주행하는 과정에서 속도가 올라갈수록, 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극복해야 했던 것이죠. 부가티 로드스터는 16기통 파워트레인이 작동하면서 그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루프 스포일러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전면 윈드실드 영역에 위치한 스포일러를 바탕으로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하는 것은 물론 리어윙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어 차량이 고속주행에 안정적일 수 있는 다운포스를 최대화 했다고 하죠.

 

W16 미스트랄 내부 인테리어는 부가티의 명성에 걸맞는 고급 소잴르 사용했다고 합니다. W16 미스트랄 기어 변속기는 알루미늄 블록으로 가공되었다고 하는데요. 해당 요소는 과거 부가티가 출시했던 차량 중 가장 럭셔리했던 Type 41 Royale의 보닛을 장식한 모델인 렘브란트 부가티(Rembrandt Butatti)의 춤추는 코끼리 조각품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고 하죠. 차량의 디자인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면의 X자 램프인데요. 해당 요소는 단순 미적인 감각을 살리는 것은 물론 덕트를 활용해 측면 오일 쿨러를 배출, 차량의 온도를 정밀하게 관리하는 기능을 한다는 것 역시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행 중 로드스터를 위해 특수 개발된 고급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아무리 빠른 속도로 주행하더라도 외부 노면 소음과 관계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W16 미스트랄의 흡기구는 탑승자의 머리 바로 위에 있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차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엔진의 작동음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우렁찬 배기음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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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는 그간 파악했던 고객의 니즈를 바탕으로 W16 미스트랄을 제작한 것 같은데요

고성능의 차량과 이를 뒷받침하는 요소들을 통해 부가티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정확히 캐치한 것 같습니다

99대 이외에 더 많은 고객 수요가 있을 것 같은데 추가 양산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W16 미스트랄을 찾아볼 수 있는 날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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