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멕시코에서 The New K3 모델을 최초 공개하다

2023. 8. 9. 21:07Mobility +/New Model

기아, 멕시코에서 The New K3 모델을 최초 공개하다

 

 

기아 The new K3 디자인 / 사진출처 : 기아 글로벌 미디어 뉴스룸
기아 The new K3 디자인 / 사진출처 : 기아 글로벌 미디어 뉴스룸

 

 

본사 자료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링크드인과 KIA Worldwide 계정을 통해 멕시코에서 2024 K3, 즉 The New K3가 오늘 최초로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 소식을 다루는 HMG 저널에 나오지 않았던 소식이라 긴급하게 다루게 되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비록 해외 전용 판매 모델이기는 하지만, 2024 K3 모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국내에서 K3 모델의 방향성과 미래 판매 계획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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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new K3 모델 특징

 

K3 측면 이미지
기아 The new K3 디자인 / 사진출처 : 기아 글로벌 미디어 뉴스룸

 

기아 글로벌 보도 자료에 의하면 이번 The New K3는 멕시코의 누에보 레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모델은 기존에 기아를 이용하던 고객들의 취향과 욕구를 반영해 설계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해외에서 일반적인 차급으로 많이 사용되는 중형차에 속하는만큼, K3는 비록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브랜드 그리고 더 큰 차량과 경쟁해도 보람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고 합니다.

 

The new K3는 1.6L 엔진을 기본으로  하며 이번 The new 2024에서 최초로 2.0L 엔진을 탑재한 GT Line을 탑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고객의 안전에 대한 욕구를 반영해 ABS 브레이크 시스템과 ESC 기능, 운전자의 편의를 높여주는 ADAS기능은 물론 차량 전체에 6개의 에어백이 탑재되어 고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함께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T자형 헤드램프의 패밀리룩이 새롭게 적용된 것을 볼 수 있고 EV9 모델 소개에도 사용되었던 오션 블루 컬러가 적용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번 The New K3의 상세 기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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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e new K3의 제원 및 외장/내장 디자인

 

The new K3 내부 인테리어
기아 The new K3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 / 사진출처 : 기아 글로벌 미디어 뉴스룸

 

이번 The New K3는 기아의 브랜드 철학인 Opposites United 철학을 기반으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전면의 타이거그릴과 헤드램프의 패밀리룩을 통해 깔끔함과 세련미를 더했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K3에 새롭게 추가된 GT-Line은 공기 흡입구 크기를 키웠으며, 17인치 휠을 사용하고 이중 배기구를 갖췄다고 하네요. 차량의 전체 제원은 전장 4,545mm 전폭 1,765mm, 전고 1,475mm, 축거(휠베이스) 2,670mm로 넓은 승차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The New K3의 인테리어는 안락감을 높이면서도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졌다고 해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클러스터와 메인 디스플레이를 결합시킨 것은 물론 최대 2기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이번 The New K3는 EV6로부터 영감을 받은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64개의 색상을 나타낼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마지막으로 후방 탑승객을 위한 전용 통풍구를 기반으로 편안함을 더욱 늘렸다는 사실이 공유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The New K3는 1.6리터의 4행정 엔진과 6개의 수동 변속기 혹은 자동 변속기가 결합되어 123 마력의 힘을 낼 수 있으며, GT-Line의 경우 2.0리터 엔진에서 최대 152마력까지의 힘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언급되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실내 인테리어 사진 중에서 기어봉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기아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차량이 다이얼 형식의 제어기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해외 판매 모델이라 그런지 기어봉이 있다는 사실이 어색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국내에서도 기어봉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다시 도입할 여지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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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e New K3 는 한국에서 판매되지 않을 예정이다

 

The new K3 측면 디자인
기아 The new K3 디자인 / 사진출처 : 기아 글로벌 미디어 뉴스룸

 

 

이렇게 새롭게 기능이 추가된다는 사실과 함께 일부 기사에서는 OTA를 활용한 차량 업그레이드 역시 지원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기아는 The new K3 모델을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 K3가 많은 인기를 얻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중형 세단에 대한 인기도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세단 모델이 그랜저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그보다 작은 중형 차량은 국내 소비자들의 구미를 끌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특히 K3의 경쟁모델인 아반떼가 워낙 시장에서 큰 장악력을 가지고 있어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는 점이 기아가 국내에서 K3의 생산을 중단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모델의 판매를 중지하게 된다면 세단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의 선택지를 줄여버리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아무리 SUV가 많은 인기를 얻어도 세단에 대한 수요는 아직까지 꾸준히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기아는 해당 고객들을 위해 The new K3는 아니지만, 향후 EV 기반의 중형 세단을 출시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전기차가 점점 구매자 우선 시장으로 전환된다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새로운 EV 모델이 출시되더라도 하이브리드(HEV/PHEV) 형태를 병행하는 전략을 활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세단을 사랑하는 1인으로써 비록 The new K3를 구매할 수 없게 되었지만, 매력적인 다른 선택지가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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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The new K3에 대한 소개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자료]

 

[1] Kia Global Media Center - The new K3 디자인 & 제원 공개 보도 자료

 

[2] 돈 안되는 소형차 하나둘 사라진다, K3 단종되나? - 한국경제 신현아 기자

 

[3] 기아 K3, 단종 후 EV3 전기차로?...신형은 해외만 판매 - Motorgraph 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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