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6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S/T 출시

포르쉐 911 6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911 S/T 출시

 

 

포르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같은 911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모델인 포르쉐 911 S/T 스페셜 에디션을 8월 2일 출시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911 GT3과 투어링 패키지가 결합되었다고 하는데요. 스포츠카라는 컨셉에 맞게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경량화를 이뤄냈을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에서 적용된 기술을 활용해 더욱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포르쉐 911 S/T 스페셜 에디션의 성능과 적용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살리는 포르쉐의 전략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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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르쉐 911 S/T의 제원 및 예상 가격

 

 

신규 모델이 막 공개된 차량인만큼 차량의 전체적인 스펙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911 모델의 첫 출시년도인 1963년을 기념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1,963대만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었죠. 북미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쉐 911 S/T의 기초적인 제원과 가격에 대해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미국에서는 290,000 달러의 가격이 기본 가격이라고 하니, 약 한화 3억 8천만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대를 자랑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차량의 제원은 아래와 같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제원	값
전고	1,279 mm
전폭	1,852 mm
전장	4,573 mm
축거	2,457 mm
회전반경	10.4 m
공차중량(EU)	1,455 kg
최대 적재 하중	315 kg
트렁크 용량	64 L

 

 

스포츠카 형태의 차량이기 때문에 이전에 다루던 차량에 비해 확실히 낮은 전고값을 가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적재 하중이 일반적인 승용차에 비해 훨씬 낮은 값을 가짐을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스포츠카라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이런 요소는 당연히 고려할 점이 아니겠죠. 운전의 재미와 성능, 그리고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이 스포츠카기 때문이죠. 실제로 포르쉐 911 S/T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고려한 모델인만큼 어마무시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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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르쉐 911 S/T의 주행 성능

 

 

포르쉐 911 S/T는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911 헤리티지 모델입니다. 그만큼 다른 요소보다 "주행 성능"을 최우선으로 모든 점이 설계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본사 보도자료에서도 이런 노력을 많이 언급한 것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포르쉐 911 S/T는 도어와 보닛, 루프 등의 부위를 CFRP(경량 탄소 섬유 강화 플라시특) 재질을 활용하고, 마그네슘 휠을 적용하며 리튬 이온 스타터 배터리, 경량 유리 등의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911 GT3 투어링보다 4kg 가벼운 1,380kg라는 공차중량값을 가지게 될 수 있었다고 하죠.

 

뿐만 아니라 911 S/T 전용 경량 클러치 역시 함께 적용되었다고 하는데요. 단일 질량 플라이휠이 탑재됨에 따라 회전질량의 무게가 10.5 kg 감소하게 되었고 짧은 기어비를 가진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빠른 변속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이런 성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911 S/T는 제로백 3.7초 최고 속도 300km/h라는 어마어마한 가속 성능을 낼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이런 상황에 맞춰 튜닝된 댐퍼와 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전자의 안전 역시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추가로 본사 홈페이지에서 나온 성능 관련 제원 정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사실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성능 제원	값
최대 마력 / 최대 토크	525 PS / 465 N-m
엔진 행정 수	6행정
최대 엔진 회전 속도	9000 rev/min
최대 속력	300 km/h
0-100	3.7 초
0-200	5.1 초
회전반경	10.4 m
도심연비	4.16 km / L
복합연비	8.40 km /L
고속도로 연비	7..25 ㅏㅡ/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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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르쉐 911 S/T  인테리어 상세

 

 

포르쉐 911 S/T의 인테리어에 대한 내용도 상품 홍보자료에서 함께 나타났습니다. 차량에 경량 도어 패널을 적용함으로써 무게를 줄였으며,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에서는 클래식 코냑 세미아닐린 가죽 소재 도어 로푸의 핸들 도어 패널이 적용해 차이를 두었다고 해요. 앞에서 말했듯이 CFRP 재질의 시트가 적용됨에 따라 코너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보장해주는 것은 물론 투톤 디자인의 내장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더욱 강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1,963대의 한정 판매가 이뤄지는만큼 개인 한정판 번호가 새겨진 금색 리미티드 에디션 명판이 대시보드에 탑재되어 그 특별함을 더해줄 것이라는 내용을 소개 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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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타사의 모범이 되는  포르쉐 911 S/T 브랜드 헤리티지

 

 

포르쉐 911이 가장 대단한 점은 과거의 브랜드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한 채 최신 기술을 적용, 명품의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심어준다는 점인데요. 실제로 이런 전략을 주목하는 기업들이 많고, 그 중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로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영진은 포르쉐의 헤리티지 전략에 감명 받았고, 이를 반영한 아이오닉5, 더 뉴 싼타페와 같은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기사 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장재훈 사장은 911과 같은 명확한 철학을 지닌 자동차이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언급한 것은 물론 정의선 회장 역시 2018 CES에서 포르쉐에 대해 배울 점이 많은 차로 언급하기도 했던 모델이 바로 포르쉐 911입니다. 그러기에 경영진의 의도가 반영되어 앞서 언급한 모델들뿐만 아니라 포니 쿠페를 모델로 한 Nvision74와 같이 다양한 컨셉트카가 시도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차량이 단순 성능이나 기능만으로 어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은 차량을 구매하며 브랜드에 담긴 가치와 철학, 그리고 과거부터 해당 브랜드가 보여주었던 이미지를 함께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통의 명가를 더욱 선호할 수 밖에 없는것이죠. 그러기에 새롭게 나오는 중국의 전기차가 성능과 기능이 좋더라도, 혹은 리비안과 같이 새로운 스타트업이 기술을 바탕으로 나와도 기존 브랜드에 밀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와 자율주행이라는 독보적인 헤리티지를 빠르게 구축했기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대중음악에서 뉴진스가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듯이, 자동차 업계에서도 과거의 브랜드 특징을 살리면서 고객 감성을 자극하는 차량이 당분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브랜드 헤리티지를 살린 포르쉐 911 S/T의 출시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짓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