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0. 19:34ㆍMobility +/New Model
현대자동차, 글로벌 시장에 2024 디 올 뉴 싼타페 최초 공개
44분 전 기사네요. 최근 디자인에 대해 논박이 오갔던 디 올 뉴 싼타페(The all-new SANTA FE) 모델의 핵심 사양을 소개하는 최초 공개 영상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보도 자료에 차량의 제원이 함께 명시되어 있었기 때문에 카탈로그가 별도로 나왔나 확인해보았지만, 가격 및 트림에 대한 정보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보도자료를 통해 디 올 뉴 싼타페에 대한 제원 및 많은 기능들이 함께 공개된만큼 이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싼타페 영상
해당 영상이 바로 현대자동차가 바로 공개한 영상인데요. 8월 8일과 9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미디어 대상 실차 설명회가 진행된 이후 모든 대중들에게 싼타페의 모습을 드러낸 것이죠. 이번 월드 프리미어 영상은 싼타페의 헤리티지를 살리기 위해 해당 지명을 가진 미국 뉴멕시코 싼타페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싼타페는 현대자동차의 헤리티지에 있어 핵심 모델이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최초의 차량이 포니였던 것처럼 현대자동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번째 SUV가 싼타페였기 때문이죠. 출시 이후 싼타페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이번 5세대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었던만큼 이번 모델이 가지는 의미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영상은 Open for More이라는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싼타페의 적재공간을 강조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SUV 타입의 모델이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해 설계된 경우가 많고, 특히 이번 모델의 경우 전작에 비해 내부 공간이 크게 확장되었기 때문에 이런 이미지를 강조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영상 마무리에 현대자동차의 전용 bgm이 송출된 이후 테일게이트로 가상의 이미지 혹은 광활한 자연을 표현하며 마치 액자와 같은 모습으로 사물을 담은 것이 정말 인상적인 영상이었는데요.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이번 디 올 뉴 싼타페를 바탕으로 아웃도어와 도심을 아우르는 활용성을 확보해 중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2. 디 올 뉴 싼타페 제원
오늘 HMG 저널의 보도자료에서는 디 올 뉴 싼타페의 제원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제원값을 바탕으로 넓은 실내공간 및 적재함을 상품의 핵심 가치로 선정했음을 알 수 있었어요
| 제원 | 값 | 이전 모델 대비 |
| 전장 | 4,830 mm | +45mm |
| 전폭 | 2,815 mm | +50mm |
| 전고 | 1,900 mm | 0 |
| 축거(휠베이스) | 1,720 mm | +35 mm |
| 트렁크 용량 | 725 L | 0 |
윤거 전(프런트 오버행) 및 윤거 후(리어 오버행) 길이를 통해 주행 퍼포먼스를 어떻게 신경썼느냐와 같은 항목 역시 함께 알아보고 싶었지만 해당 내용은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자료에서는 간단하게 프런트 오버행의 길이가 짧아졌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리어 오버행의 변화를 알 수 없어 이 부분은 잠깐만 미뤄두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오늘 정식 모델 출시 이후 차근차근 공식 카탈로그가 배부될 예정이니, 그 때가서 값을 다시 한 번 분석해보면 될 것 같네요
3. 디 올 뉴 싼타페의 외장 디자인 특징과 제공되는 외장 컬러
이번 디 올 뉴 싼타페는 강인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전작 모델 대비 길어진 축거와 넓은 테일게이트를 가졌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이번 디 올 뉴 싼타페 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논란이 되었던 디자인 요소인 H자 모양의 라이트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네요. 현대자동차는 해당 라이트가 전면 범퍼 디자인과 그릴의 섬세함을 살리면서도 시각적인 완성도를 올릴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만 언급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디 올 뉴 싼타페가 디자인의 논란이 되었어도 차량의 측면 디자인에 대해서는 많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기억나는데요. 대형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마치 코리안 레인지로버와 같은 광활한 다지안을 표현했기 때문에 싼타페가 표현하고 싶었던 견고한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차량의 왼쪽과 오른쪽 C필러에는 히든타입 어시스트 핸들이 적용되어 루프 랙 이용시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위치 상 그림에서 2열 문 이후 루프에 있는 빈 공간이 아마 히든타입 어시스트 핸들일 것이라 생각되네요
신형 싼타페의 대표적인 외장 컬러는 위 사진 내 모델이 해당하는 얼씨 브레스 메탈릭 매트(Earthy Brass Metalic Matte)라고 합니다. 또 다른 색상으로는 타오르는 노을에서 영감을 받은 테라코타 오렌지, 선인장에 강력한 햇살이 비치는 순간을 표현한 오카도 그린펄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런 색은 많은 인기를 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대중의 취향을 위한 검은색 계열의 어비스 블랙펄과 흰색 계열의 크리미 화이트 펄, 크리미 화이트 매트, 회색 계열의 마그네틱 그레이 메탈릭 등의 총 9개의 외장색을 선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언급되었습니다.
4. 디 올 뉴 싼타페의 내장 디자인 및 색상
조금 과장을 더하면 완전 흰색 계통의 예쁘다고 지칭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생각나는 이번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의 내장 디자인 모습입니다. 이번 디 올 뉴 싼타페는 차량의 외장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HJ자 모양의 디자인을 대시보드 전면 및 송풍구에 반영해 외장과의 연결성을 높였으며, 현대자동차의 로고가 떠오르는 시트 패턴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밝은 컬러의 시트와 헤드라이닝을 통해 넓은 공간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점 역시 이번 디 올 뉴 싼타페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이번 디 올 뉴 싼타페에는 입체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약간 작년에 공개된 디 올 뉴 그랜저의 스티어링 휠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해당 디자인을 통해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차량은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가 장착되어 이용 직관성을 높였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의가 탑재되어 운전자의 정보 시인성과 직관성을 더욱 높였다고 합니다. 이번 차량에도 이전 모델과 같이 많은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내장 컬러는 라이테 베이지 투톤, 피칸 브라운 투톤, 그레이 투톤, 블랙이라는 총 4가지 버전이 제공될 것이라고 하네요
5. 디 올 뉴 싼타페의 주행 성능
2024 디 올 뉴 싼타페는 2.5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라는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합니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대 281마력 43kgfm라는 토크 값을 가지고 있으며 11km/L의 복합연비 값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이보다는 마력과 토크가 부족한 235마력과 37.4kgf라는 토크 값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아직 산업부에서 연비 인증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내용 역시 함께 언급되었습니다.
부족한 출력에 비해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일단 연비를 말할 수 있겠죠 .전기 모터의 힘을 활용하는만큼 상대적으로 기름을 절약할 수 있어 더 높은 연비를 가질 것이라는 사실은 명확합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함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주행 상의 장점도 존재합니다. 바로 E-Ride와 E-Handling이라는 모터 기반의 주행 성능 향상 기능들인데요.
E-Ride는 과속 방지턱과 같은 험지에서 운동 방향과 반대되는 모터 출력을 송출함으로써 주행감을 올려주고 E-Handling은 전후륜의 하중을 조절하며 조향 시 민첩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하네요. 이 내용의 경우 이전 2024 Avante N 모델을 다룰 때 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현대자동차의 N 브랜드에서 주행에 특화된 기능들이 점차 양산차에 적용되는 것이 감명깊었습니다.
6. 디 올 뉴 싼타페의 편의기능과 ADAS 수준
이번 디 올 뉴 싼타페에는 운전자와 탑승객을 위한 많은 편의기능이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1열 운전석에는 에르고 모션 시트가 적용되어 운전자의 피로감을 줄여주고 2열에는 전동 리클라이닝 독립 시트가 적용되어 쿠션 및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 디 올 뉴 2024 싼타페에는 최초로 양방향 멀티 콘솔이 탑재되었다고 해요. 양방향 멀티 콘솔은 암레스트의 수납공간과 트레이를 1열과 2열 탑승자가 각각 앉은 방향에서 열고 닫을 수 있게 한 기능으로, 이를 통해 콘솔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내용이 언급되었습니다.
신형 싼타페에는 EV9, 그랜저와 같은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ccN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만큼 원격에서 차량의 기능을 업데이트 하는 OTA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특히 OTA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차량을 수리 또는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시간을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죠. 또한 과거 다른 차량들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었던 Quick Control을 통한 빠른 기능 탐색이나 카페이와 연계한 e hi pass 기능 역시 함께 적용되었다고 하네요.
차량 이용 중 운전자와 외부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장치 역시 다수 도입되었습니다. 차량 범퍼 뒤쪽의 CLG(Compact Lens Guide) 기능이 적용되어 노면에 가이드 패턴을 비춰 차량의 주행 방향을 전달,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고, 충돌 시 에너지를 흡수하는 전방 구조물이 적용되는 한편 총 10개의 에어백과 고강성 경량 차체 사용으로 더욱 높은 안전성을 자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이용시 안전 및 곡선 구간에서 부분적 자율주행이 가능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자율주행에서 운전자의 부주의를 감지하기 위한 HOD(Hands On Detection) 탐지 기능이 적용되어 주행 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고, 후방 충돌방지 보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안전하차 보조 등의 기능이 적용되어 이동의 전 여정의 안전과 편안함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을 볼 수 있었네요
이상으로 디 올 뉴 싼타페의 간단 제원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향후 추가적인 제원 공개 시 다시 싼타페에 대한 내용을 다뤄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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