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마지막 질문 있나요? 무엇을 말해야 할까?

2025. 3. 2. 00:52취뽀를 향해서/취뽀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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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보는 사람
면접자 이미지, 사진출처: IMAGEFX

 

험난한 면접을 마치고 나면 앞에 앉은 면접관들의 표정이 밝아집니다. 경직되었던 자세도 풀어지는 것처럼 보이고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를 띄는 것 같죠. 그 다음 인자한 눈빛으로 물어봅니다. "혹시 마지막으로 질문하고 싶으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을까요?" 회사에 대해 궁금한 것이 없지는 않습니다. 연봉이나 복지나 출근시간처럼 궁금한 내용이 산더미죠. 하지만 뭔가 이런 점을 진짜로 물어보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고 모르는 질문을 짧은 시간 내에 짜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죠.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면접의 마지막 질문으로 괜찮은 3가지 사항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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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의 사업에 대해 물어보자

면접 보는 사람
면접자 이미지, 사진출처: IMAGEFX

 

첫 번째로 할 수 있는 질문은 회사에 대한 관심사항을 물어보는 겁니다. 가장 무난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죠. 면접을 하면서 당연히 회사에 대한 조사를 했겠죠? 그 과정에서 궁금한 부분이 있었을거에요. 아니면 최소한 회사에 대해 내용을 찾아보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었을거에요. 그런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면 최소한 마이너스는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이 때 주의할 점은 기업의 아픈 부분을 터칭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무선사업부에 면접을 보는 상황을 생각해볼게요. 긍정적인 부분은 삼성전자가 최근 'Smart Things를 활용해 생태계 외연을 확장시키려는 시도를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어떤 점을 가장 고려하는지?"와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애플과의 경쟁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인식이 점차 없어지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위기책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은 있나요?"와 같은 질문은 면접관들에게 쓰라린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죠. 즉 기업의 최대한 긍정적인 사업 면을 언급해주시는 것이 관심사항을 풀어내기에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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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직무에서 수행할 업무에 대해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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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자 이미지, 사진출처: IMAGEFX

 

향후 직무에서 수행하게 될 업무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무난한 형태의 질문이라고 볼 수 있죠. 직무에서 수행할 업무에 대해 물어보아야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면접 공고가 다소 러프하게 나와있기 때문인데요. 즉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실제 직무 기술서에서 어떤 내용을 하는 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시면 좋게 작용합니다. 다만, 너무 기본적인 질문을 할 경우 직무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마이클의 사업관리 PM 인턴 업무에 대한 면접을 가정해볼게요. 사업에서 CS 직군에 대해 고객의 보이스를 듣고 그들의 업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내용이 직무 기술서에 나와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질문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런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고객의 보이스는 어떤 채널로 듣는지 -2) 업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때 유관 부서가 어디가 있는지 -3) 내 생각에는 OOO한 CS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실제 결과는 어떤지 등과 같은 연관 질문을 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비단 CS가 아니더라도 직무 기술서에서 이런 포인트를 잡아간다면 마지막 질문 포인트를 잡기는 쉬울거에요.

 

 

 

 

 

3.  직무 관련 질문을 더 심화해서 : 나의 철학과 연관짓는 방법

면접 보는 사람
면접자 이미지, 사진출처: IMAGEFX

 

조금 어려운 형태의 질문 방식입니다. 직무에 대한 나의 철학과 업무를 연결 짓는 부분이에요. 취업은 사실 급한대로 이리저리 직무를 넣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다소 버거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무를 준비하면서 대략적으로 이런 업무를 한다는 내용을 알게 되었다면, 이를 본인의 성격/철학과 연결지을 수 있습니다. 이런 질문의 경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순 직무에 대한 질문보다 일에 대한 태도를 함께 보여줄 수 있기에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에는 제조엄 품질관리 직무의 면접 상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직무를 준비하면서 본인이 품질이란 "단순히 고객에게 신뢰감을 쌓는 것이 아닌 제품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히 하여 회사가 어려운 시장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직무'라고 가정했다고 해봅시다. 이런 가정을 활용하여 마지막 질문에 "저는 품질이라는 업무가 회사의 기본기로서 어려운 시장 상황을 이겨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 제품 개발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서 말한 부분을 충족하기 위해 품질에서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지 질문드려도 될까요?"와 같이 말해볼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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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마지막 질문은 분위기를 환기하는 질문이지만 잘만 하면 분위기를 전환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예시외에 본인만의 기준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면접을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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