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 N 공개와 KG 모빌리티의 수해차량 정비 서비스 제공 등.

2023. 7. 15. 00:02Mobility +/Industry

아우디의 Edge-Cloud 스마트팩토리 도입과 KG모빌리티의 유럽 진출

 

 

안녕하세요, 7월 둘째 주가 마무리되는 금요일입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 안녕하셨나요? 비가 점점 거세게 내려 많은 재난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특히 군산과 같은 일부 지역은 대피령까지 내려졌다는 소식과 함께 몇몇 안타까운 소식 역시 접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블로그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께서도 침수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론을 마무리하고, 금일 자동차 기업 주요 소식에 대해 다루게 될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볼게요.

 

어제도 나왔던 행사지만,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다른 차량들의 사례도 있었어요. 제가 평균적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평일에는 7시~8시 즈음에 작성하다보니 전일 나왔어도 놓치게 되는 소식들이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아까 말한 침수 피해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역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세부 내용들에 대해 좀 더 깊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을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최초 공개하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N Drift Optimizer /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소개 youtube

 

현대자동차가 E-GMP를 적용한 첫 모델이자 포니의 Heritage를 이은 모델이죠. 아이오닉 5의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 N이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였다고 합니다. 아이오닉 5 N은 기존 내연기관이 아닌 전동화 기술을 활용해 주행 성능을 높게 끌어올린 현대자동차 최초의 고성능 모델이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해요

 

해당 모델은 AWD 방식으로 구동됩니다. 전륜과 후륜에 배치된 2개의 모터를 함께 구동해 최대 478kW의 출력과 770Nm의 토크라는 큰 힘을 낼 수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하고, 고속 주행 시 차량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열관리 시스템이 함께 탑재되어 안전성 역시 함께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헤드램프 아래로 공기가 인입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해 냉각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Drag Mode 혹은 Track Mode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사전에 예열/냉각함으로써 최적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해요.

 

세부 요소를 살펴보면 전륜에 신규 구조물을 적용함으로써 차체 강성을 높이고, 후륜의 바디를 보강해 비틀림에 대한 강성 역시 함께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하이드로 마운트 기능이 적용되어 주행 중 진동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IDA가 전/후륜에 적용해 경량화를 구현하고 조향 성능을 끌어올렸다고 해요. 좌-우 바퀴 간 구동력을 제어하는 e-LSD 역시 함께 탑재되었다고 하네요. 특이점으로는 N Pedal 모드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전기차의 회생 제동 개념을 주행의 재미와 연관짓는 시도인데요.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선회 시 후륜 모터에 구동력을 우선적으로 배분해 차량의 오버스티어를 구현하고, 코너 탈출 시 전륜에 다시 힘을 부여해 빠르게 코너를 완주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N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에 걸맞는 가상 사운드를 생성, 총 10개의 스피커를 활용해 운전자의 재미를 높인다고 합니다. 해당 시스템에는 내연기관의 RPM, 토크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그니션(Ignition)모드, 제트기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슈퍼소닉(Supersonic)모드, 그란투리스모의 사운드를 계승한 에볼루션(Evolution) 모드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 N 모델을 활용해 기존 N 브랜드가 가지고 있었던 스포티한 성격을 이어감과 동시에 고성능 전기차라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발표했습니다. N 브랜드에 적용된 운전자의 긍정적인 Driving Experience를 목적으로 기술들이 향후 출시되는 일반 차량에 적용되는 과정 역시 함께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면 좋은 상품성을 가진 차량이 출시될 수 있는만큼, 현대자동차의 향후 성장 역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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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드, 머스탱 마하-E를 굿우드 페스티벌(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최초 공개하다

 

Ford Mustang Mach-E 역시 이날 Goodwood Festival에서 공개되었다 / 사진출처 : Ford Media

 

짧은 소식인데요. 포드 역시 굿우드 페스티벌 행사에서 자사의 첫 BEV SUV인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포드의 소개에 따르면 머스탱 마하-E는 5인승으로 제작되며,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출시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포드의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모델에 대한 정보를 더 찾아보면, 머스탕 마하-E는 42,995$의 가격대로부터 시작하며 GT 모델 전용 배터리 향상 기능, SYNC 4A를 통한 개인화 지원, Co-Pilot360을 통한 자율주행 기능과 같은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나와있었어요. 전 세계 시장이 SUV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만큼 포드 Mustang-E 역시 고객들의 눈길을 살 수 있는 제품이 될 것 같네요. 모델 소개 홈페이지에는 더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데, 이를 전부 소개하면 다른 내용을 전달드릴 수 없을 것 같아 여기서 글을 마무리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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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G 모빌리티, 수해 차량 특별 대상 정비서비스 실시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마친 KG모빌리티의 인기모델 티볼리의 모습 / 사진 출처 : KG모빌리티 모델 소개


KG모빌리티가 여름철 국지성 호우 및 장마로 인해 피해를 본 차주들을 대상으로 2023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공개했습니다. KG 모빌리티는 10월 말까지 전국 AS 지점에 수해차량 서비스 전담팀을 운영하고 전용 작업장을 마련한다고 하는데요. 해당 조치를 통해 피해 차량에 대한 특별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자차보험이 가입되어 있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40%의 할인률을 적용해준다고 합니다.

 

KG 모빌리티는 해당 보도자료에서 침수 피해를 입었을 때 차주가 대처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언급했습니다. 또한 재난 & 재해 피해 지역에 대해 정부 기관과 연계해 합동 서비스 전담팀을 편성하고, 다양한 서비스(긴급출동/무상점검)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하네요. 저는 이 소식을 보고 작년 강남에서 있던 침수 피해가 생각났어요. 그 때 당시도 손해를 본 고객들이 많아 국내 및 외국계 기업이 무상점검/수리 서비스를 제공했었는데요. 이번 장마 역시 길어지고, 그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만큼 동일한 프로모션을 많은 기업이 선보이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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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아 인도 공장, 누적 생산 100만대 달성 기념식 개최

 

인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차종은 셀토스였다 / 사진출처 : KIA 셀토스 모델 소개
인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차종은 셀토스였다 / 사진출처 : KIA 셀토스 모델 소개

 

기아 인도공장이 출범 4년만에 누적 생산 100만대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2019년 기아의 인도 공장이 준공된 이후 모델 별로  셀토스(532,450), 쏘넷(332,450), 카렌스(120,516), 카니발(14,584)대를 생산했다는 자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기아는 인도에 공장 용수 100%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로봇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태그를 활용한 설비 가동력 향상 역시 함께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아는 이 날 100만대 생산 기념과 함께 기아 인도 법인의 비전 선포식도 함께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이 날 발표를 통해 인도시장에서 기아 2.0 전략을 통해 판매점 수를 2배 늘리겠다는 소식을 공유했습니다. 이는 차량의 구매부터 유지관리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플랫폼 등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일거에요. 여기에 더해 현지에서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경제적 프로그램인 팀박투 콜렉티브 활동과 글로벌 복합 브랜드 체험관인 기아 360 개관 등의 활동을 진행하는만큼 현지인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하네요. 현대와 기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 축소가 큰 위기로 다가왔었는데요. 이를 인도 시장의 확대로 극복하는게 효과적인 문제 해결책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인도의 경우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대형 SUV에 대한 구매력 역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기아의 상품이 유효하게 작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5. 폭스바겐 그룹, 상반기 BEV 차량 고객 인도량 50% 증가

 

폭스바겐 그룹은 23년 상반기 BEV 고객 인도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 사진출처 : 폭스바겐 미디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기업이죠. 폭스바겐 그룹이 상반기 전기차 판매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통계 자료를 보면 유럽에서 BEV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폭스바겐 그룹은 유럽에 총 217,100대의 BEV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68% 성장한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북미 지역 역시 BEV 판매량이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총 29,800대의 차량이 고객에게 도달해 전년 대비 76% 증가한 성장률을 보였다고 해요. 반면 BEV 경쟁이 가장 심한 국가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18% 낮은 62,400대를 공급했다는 사실도 함께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전기차 모델은 양산차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습니다. 폭스바겐 ID.4/ID.5가 총 101,200대, 폭스바겐 ID.3이 49,800대, 스코다 엔야크 iV가 총 31,300대 인도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판매량이 기준이기 때문에 저가형 모델이 많은 판매량을 보인 반면, 아우디 역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Q4 e-Trone이 총 48,000대 Q8 e-Trone이 19,500대 인도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아우디의 경쟁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죠. 이 지표는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 전환과 관련해 회장 교체와 같은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시장에 잘 안착한 것이라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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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자동차 기업 소식 정리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자료 출처]

 

* URL은 길이 조절을 위해 하이퍼링크 형태로 첨부드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 HMG저널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다

 

[2] Ford Newsroom / 포드 Mustang Mach-E 모델을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최초 공개

 

[3] KG 모빌리티 보도자료 / KG 모빌리티, 2023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 실시 발표

 

[4] HMG저널 / 기아 인도 공장 차량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하다

 

[5] Volkswagen Newsroom / 폭스바겐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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