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4일 기아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규 모델 출시 외

2023. 7. 4. 22:41Mobility +/Industry

2023년 7월 4일 기아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규 모델 출시 외

 

 

안녕하세요, 오늘도 자동차 관련 소식을 다루기 위한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하려 합니다. 세부적인 내용 파악에 앞서 오늘 각 브랜드의 주요 기사를 살펴보면 신규 상품 출시에 관련된 소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주제로는 전동화를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아 친환경이라는 전략을 맞춘 완성차 업체의 소식 역시 함께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에 대비해 각 기업이 어떻게 전략을 펼쳐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게 될 것 같아요. 일부 브랜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가격을 올리게 되거나 혹은 틈새시장을 찾기 위해 새로운 투자를 과감히 진행하는 모습 역시 나타났습니다. 혹은 마케팅 캠페인을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한 시도 역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2023년 7월 4일 자동차 기업의 주요 이슈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아,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모닝 출시와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알리다.

 

내일(23년 7월 5일)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더 뉴 모닝
내일(23년 7월 5일)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더 뉴 모닝 / 사진출처 : HMG저널

 

가장 도드라지는 보도 자료는 기아가 기존 모닝의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모닝을 출시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경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델이 바로 모닝일텐데요. 기아는 모닝의 외장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변경했을뿐만 아니라 동급 사양에서 최고 수준의 ADAS 기능 역시 함께 탑재해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탑재된 ADAS 시스템으로는 고속도로에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는 물론 하이빔 어시스턴트 등이 있다고 하네요. 또한 요즘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이 차량에 중요하게 여겨지는만큼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C타입 충전단자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모닝의 판촉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 역시 함께 병행한다고 해요. 모닝을 활용한 전용 광고는 기본으로 수행하고, CU와 함께 모닝을 고객들에게 친숙하게 알릴 수 있도록 모닝머핀을 7월 말 공개한다고 하네요. 또한 토스와 협업해 기아 지점 60여곳에 토스 만보기 거점을 세우고 김영철의 파워FM과의 협업을 통해 모닝콜 제작 이벤트 역시 함께 진행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프레딧과 7월 5일부터 31일까지 굿모닝 기획전을 운영해 추첨된 고객 1명에게 모닝을 제공하는 수많은 이벤트로 모닝의 출시를 기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모닝이 속한 경차 라인업이 도심 이동에 초점을 맞춘 모델인만큼 도시에서 진행할 수 있고 사람들의 일상에 보다 가깝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기아가 현대케피탈, 신한EZ손해보험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MOU를 맺은 사실 역시 함께 보도되었는데요. 해당 서비스가 기존 상품 대비 차별화되는 이유는 차량 구매 시 배터리 가격을 제외하는만큼 BEV를 저럼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말해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가격 비중이 대략 30% 이상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정말 비싼 부품인데요. 보증서비스가 적용되어도 리튬이온 배터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은 고객들의 불만을 자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월 구독료를 지불함으로써 성능 저하를 방지하고 배터리 고장 발생 시 운영 부담역시 함께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듦에 따라 비싼 가격에 따른 구매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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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르세데스-벤츠 6기통 엔진을 탑재한 AMG GT 4도어 쿠페를 상용 출시하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 7월 4일 6기통 엔진을 탑재한 AMG GT 4도어 쿠페를 공개했다 / 사진출처 : Mercedes-Benz Media
메르세데스-벤츠에서 7월 4일 6기통 엔진을 탑재한 AMG GT 4도어 쿠페를 공개했다 / 사진출처 : Mercedes-Benz Media

 

메르세데스-벤츠가 6기통 엔진을 탑재한 AMG GT 4도어 쿠페 모델에 대한 판매를 접수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크게 2가지 타입(Mercedes-AMG GT 43 4MATIC+ / Mercedes-AMg GT 53 4MATIC+)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대략적으로 나온 사양표를 보면 43 4Matic+ 모델은 출력이 270kW + 16kW라고 나오는데요, 이는 아마 전륜과 후륜의 출력을 각기 구분해 표기해준 것 같아요.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정확히 제가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차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모델은 전자식으로 작동되는 썬루프와 스마트폰 충전 보드가 기본으로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출시 모델에서 편의기능과 관련된 내용 역시 함께 찾아볼 수 있었어요.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가 내장되어 AMG만의 디스플레이를 출력해주며 옵션에 따라 돌비 사운드 혹은 Burmester (high-end 3D) Surround sound System을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외에 주행의 재미를 위한 AMG 라인업 특유의 고객 니즈를 맞추기 위해 9단 변속기는 물론 AMG 서스펜션과 19인치 타이어가 함께 적용되었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개별 옵션의 가격 역시 함께 명시되어 있었으나 국내 시판시에는 옵션의 적용 유무와 가격대가 달라질 수 있는만큼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를 소개하지 않고 넘어가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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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폭스바겐 남미에 2026년까지 10억 유로의 투자 계획을 공개하다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BEV ID.4 모델이 브라질 출시를 공개했다 / 사진출처 : VW Newsroom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BEV ID.4 모델이 브라질 출시를 공개했다 / 사진출처 : VW Newsroom

 

 

폭스바겐이 남미 지역에 26년까지 10억 유로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CEO 토마스 셰퍼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남미가 향후 폭스바겐의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 언급했는데요. 이는 단순 립서비스가 아니라고 하네요. 실제로 남미 지역의 경우 2021년 수익성을 회복하고 2022년 폭스바겐의 수익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하죠. 특히 남미 자동차 시장이 2030년까지 연 평균 11% 성장할 것임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세계 각국의 경쟁이 남미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폭스바겐은 이런 상황에서 전동화와 내연기관이라는 2가지 축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는 계획을 내보였습니다. 차종 별 전략을 보면 A세그먼트가 남미 시장의 40% 비중을 차지하는만큼 해당 차종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전기차 구독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비록 브라질에서 BEV의 점유율이 약 4%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점차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만큼 폭스바겐은 시장성장률보다 빠르게 BEV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어요. 이런 이유로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인 ID.4를 시작으로 친환경 차량 판매 런칭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내연기관과 친환경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한 고민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해답은 바로 바이오 연료였는데요.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모델은 100% 바이오 연료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남미에서 내연기관을 유지하면서도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사탕수수에서 에탄올을 추출함으로써 기존 차량의 온실 가스 배출을 최대 80%를 줄일 수 있고, 브라질이 전 세계에서 92%의 사탕수수를 생산한다는 점을 고려한다고 기사에서 언급했는데요.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BEV보다 오히려 바이오 연료가 브라질과 같은 특수 지역에서는 친환경에 빠르고 편리하게 다가가는 방법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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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볼보, 재생 연료를 활용한 해상 화물 운송으로 CO2 배출량을 84% 절감시키다

 

볼보는 재생연료를 활용한 해상 화물 운송으로 CO2 배출량을 84% 가까이 절감시켰다 / 사진출처 : Volvo Press Release
볼보는 재생연료를 활용한 해상 화물 운송으로 CO2 배출량을 84% 가까이 절감시켰다 / 사진출처 : Volvo Press Release

 

현대자동차 혹은 기아의 차량이 선박을 활용해 전 세계로 뻗어간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계실텐데요. 자동차는 큰 하중을 가지고 있고 다수를 운송해야 되기 때문에 선박 운송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상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으로의 변화가 거세짐에 따라 ESG가 떠오르기 시작했고 자동차 기업은 단순 차량뿐만이 아니라 생산/운송과 같은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의 환경적 요인에 대한 검토를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볼보 역시 이런 고민을 했고, 재생가능연료를 활용하는 전략을 시행했던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볼보는 그룹의 물류 파트너 기업인 Maersk와 Kuehne+Nagel, DB Schenker와 함께 해상 물류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2023년 6월 1일부터 볼보자동차의 모든 커넽이너 운성은 재생 연료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볼보는 폐식용류를 기반으로 한 FAME(지방산 메틸에스테르) 원료를 활용함으로써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하던 것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84%까지 감축시킬 수 있었다고 해요. 앞으로도 자동차의 라이프 사이클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관련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면서 당초 목표한 CO2 발생량 40% 감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 하네요

 

최근들어 자동차 기업 이슈를 조사하며 전년보다 친환경과 탄소 배출 0라는 내용을 이전보다 더 자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지구온난화가 갈수록 심해질뿐만 아니라 각국의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만큼 탄소 배출과 관련해 기업이 국가와 국민의 기대를 맞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모습이라 추측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글로벌 OEM의 친환경적인 전략이 앞으로 자동차 산업 이슈를 다룰 때 많이 언급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만큼 이런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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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텔란티스그룹,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와 연계한 New Abarth 500e 모델 마케팅을 공개

 

스텔란티스그룹은 7월 4일,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와 연계한 New Abarth 500e 모델 마케팅을 공개했다 / 사진출처 : 스텔라티스 그룹 미디어
스텔란티스그룹은 7월 4일,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와 연계한 마케팅을 공개했다 / 사진출처 : 스텔라티스 그룹 미디어

 

스텔라티스그룹이 미션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1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brath 모델에 대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케팅 캠페인 역시 new Abarth 500e Mission Possible 이라는 문구를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에단 헌트와 그레이스는 Fiat 500 Abarth를 타고 추격전을 벌이다 탈출 과정에서 차량이 New Abrath 500e 모델로 변화하며 신규 모델의 퍼포먼스를 직접적으로 나타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해당 마케팅 프로모션이 긍정적인 이유는 기업의 헤리티지를 잘 살렸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현대자동차의 Nvision74, 그리고 아이오닉 5가 많은 사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포니라는 기업의 최초 모델의 디자인을 반영하면서도 이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새롭게 변형했기 때문인데요. 광고를 직접 봤지만, New Abrath 모델의 헤리티지를 추격전에서 차가 진화하는 방식으로 역동적으로 표현한만큼 브랜드의 비전과 가치를 잘 드러낸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톰 크루즈의 액션과 차량의 성능을 화면을 바꿔가며 연출하는 방식 역시 신선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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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타타자동차, 승용차 가격에 대한 소폭 인상 발표

 

인도의 제 1의 자동차 기업이죠. 타타자동차는 2023년 7월 17일부터 차량 가격을 0.6% 인상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고 합니다. 대상 차량은 내연기관과 친환경 차량 모두를 포함하며 이는 과거 투입 비용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발표했다고 하네요. 자동차 시장 과열이 점차 식어가는 느낌이지만, 아직까지 그 경쟁은 치열한 상황입니다. 특히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친환경으로의 방향 전환이 일부 자동차 기업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아무쪼록 국내 자동차 기업이 이런 변화에 잘 적응해 국내 수출 실적 향상에 기여하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2023년 7월 4일 자동차 기업 주요 이슈를 마치겠습니다. 내일 또 뵐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료 출처]

 

* URL은 길이 조절을 위해 하이퍼링크 형태로 첨부드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 HMG저널 / 기아 더 뉴 모닝 출시

 

[2] HMG저널 / 기아,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을 위한 MOU체결

 

[3] Mercedes-Benz Media / Mercedes-AMG GT 4도어 쿠페 모델 상용 출시 공개

 

[4] Volkswagen Newsroom / 폭스바겐 남미 지역에 26년까지 10억유로 투자를 계획

 

[5] Volvo Press Release / 재생 연료를 활용한 해상 화물 운송 시행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 절감 사실을 발표

 

[6] Stellantis Media /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와 연동한 마케팅으로 New Abarth 500e 모델을 홍보하다

 

[7] Tata Motors Press / 타타자동차 차량 가격 인상 정책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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