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의 STLA 플랫폼 및 벤츠 The new CLE의 공개

2023. 7. 6. 22:09Mobility +/Industry

 

스텔란티스의 STLA 플랫폼 및 벤츠 The new CLE의 공개

 

 

 

 

안녕하세요, 2023년 7월 6일 완성차 기업에서 있던 소식들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7월 첫째 주 목요일로 한 주가 거의 다 지나간 순간인데요. 블로그 글을 다시 매일매일 쓴다는 것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지만, 한편으로는 산업에 대해 다각화된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운 것 같네요. 특히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특성을 고려해볼 때 빠른 변화에 발맞춰 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 있어 가장 큰 수확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기업 수는 상대적으로 적어요. 7월 4일 보도가 나왔지만 제가 실수로 넘어가버린 KG모빌리티의 기사와 요즘 정말 많은 보도 자료가 나오고 있는 스텔란티스 그룹,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와 미국의 강호 GM이라는 4개 기업의 기사만 다루게 될 것 같네요. 아마 대부분의 큰 소식은 주의 초반에 빵 터뜨리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내용이 줄어드는게 아니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 있었던 자동차 산업 주요 동향에 대해 알아볼게요

 

 

 

 

1. 스텔란티스그룹 신규 플랫폼 STLA와 함께 푸조 E-208 모델 출시를 발표하다

 

 

스텔란티스 그룹이 오늘 최초 공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 사진 출처 : 스텔란티스그룹 미디어
스텔란티스 그룹이 오늘 최초 공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 사진 출처 : 스텔란티스그룹 미디어

 

 

오늘 다루게 될 가장 뜨거운 내용은 바로 스텔란티스 그룹이 신규 전동화 플랫폼인 STLA Medium을 공개했다는 내용입니다. 국내 현대기아의 E-GMP와 같이 전기차만을 위한 플랫폼을 공개한 것인데요. 스텔란티스 그룹이 EV DAY 2021에 글로벌 BEV 플랫폼을 공개하겠다는 발표를 한 이후 최초로 나온 플랫폼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죠. STLA Medium은 중형 차량을 위한 세그먼트 플랫폼으로 2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Standard 옵션을 선택할 경우 500km의 주행 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퍼포먼스 팩을 탑재할 경우 주행 가능 거리가 최대 700km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Medium, 즉 중형 플랫폼을 선택한 이유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모델들이 중형에 속하는 C-Segment 혹은 D-Segment이기 때문이에요. 당초 스텔란티스 그룹이 STLA 플랫폼을 Small / Medium / Large / Frame 이라는 4가지 요소로 나눴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판매량이 뒷받침되어 전동화를 끌고갈 수 있는 중형 플랫폼에 집중한 것이 합리적이라 보입니다. 중형이라는 크기에 걸맞게 차축 휠베이스는 2,700~2,900mm의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4.3 ~ 4.9m의 전체 길이를 커버할 수 있다고 하네요.

 

STLA 플랫폼은 최대 98kW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고속충전 역시 함께 지원합니다. 분당 2.4kWh의 고속 충전을 통해 SoC가 20%에서 80%까지 되는 데 27분이라는 짧은 시간만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전동화 플랫폼으로 인해 제어 용이성이 증가한만큼 전륜구동과 후륜구동,  4륜구동이라는 2가지 주행 방식을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것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전동화에서 플랫폼을 적용함에 따라 높은 공용화율로 인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퍼진 사실이죠. 앞으로 각 기업이 차량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 전략을 전개하는 방식 역시 흥미롭게 지켜볼 주제 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7월 6일 새롭게 공게된 푸조의 New E-208 / 사진출처 : 스텔란티스그룹 미디어
7월 6일 새롭게 공게된 푸조의 New E-208 / 사진출처 : 스텔란티스그룹 미디어

 

 

이날 새로운 플랫폼과 더불어 스텔란티스그룹의 인기 브랜드인 푸조의 New E-208 모델이 공개되었는데요. 푸조의 E-208은 프랑스에서 2021년과 2022년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로 뽑힐 정도로 큰 인기룰 누린 모델이었죠. 그리고 B-Segment에 한정할 경우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가 바로 푸조였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새로 공개된 푸조 E-208은 전기 동력 계통의 BEV는 물론이고, 내연기관을 함께 사용하는 PHEV 모델 역시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푸조는 기존의 인기를 계속해 유지하는 것을 목표했다고 하죠.

 

차량 전면에는 새로운 푸조 시그니처가 등록되었다고 해요. 3개의 수직 라이트 클로를 통해 푸조의 정체성을 표현했으며 GT 버전의 경우 라이트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더욱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고 하죠. 로고 변경 역시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 사자가 서 있던 모양의 푸조 로고에서 축구 클럽같이 깔끔한 모양의 로고로 변경된 것을 위 그림에서도 차장볼 수 있었어요. 디자인적으로는 리어 램프와 휠 디자인 역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외장의 경우 사진에 있는 대표색인 Agueda Yellow를 비롯해 Selenium Grey, Vertigo Blue를 비롯한 7가지의 차체 색깔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편의 기능 역시 강조된 것을 볼 수 있었어요. 10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GT 버전에서는 3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해요. 이런 중앙스크린에는 푸조 i-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며 피아노 키를 활용해 제어 기능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내용이 언급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증가한 USB 소켓과 스마트폰 충전 선응의 향상, 후방 카메라 성능 향상 등 운전 편의성 역시 높아졌으며, ACC, AEB, 도로 교통 표지판 인식, 사각지대 모니터링과 같은 ADAS 기능 역시 함께 홍보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전의 다른 브랜드가 그러했듯 온라인 판매에 대해 강조한 내용 역시 함께 찾아볼 수 있었어요. 본문 포스팅이 방대하기 때문에 푸조의 New E-208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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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CLE 모델 전격 공개

 

메르세데스-벤츠에서 7월 6일 공개한 The NEW CLE

 

 

이 날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자사의 신규 모델 The NEW CLE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2도어 쿠페 타입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한 모델인데요.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총 8가지 기사를 통해 The NEW CLE의 인포테인먼트, ADAS, 주행 성능, 서스펜션과 같은 기능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내용을 데일리 기사에서 다루기는 부담스러운만큼 앞선 푸조 E-208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간략히 요약하겠습니다.

 

신형 CLE는 길이 4.85m, 차폭 1.86m, 높이 1.43m의 제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The New CLE에 대해 중형, 즉 C/D Segment에서 가장 큰 쿠페라 언급하고 있었죠. 이렇게 동급 대비 큰 크기를 가지고 있는만큼 내장에서는 헤드룸을 10mm, 어깨 공간을 19mm, 무릎 부위 공간을 72mm 정도 넓힐 수 있었다고 하네요. 해당 차량은 새롭게 디자인 된 3차원 라디에이터 그릴을 탑재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독특한 외관을 형성했으며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고 나와있었습니다.

 

12.3인치의 Full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11.9인치의 중앙 디스플레이 역시 함께 언급되었습니다. 해당 모델에는 최신 버전인 3세대 MBUX가 탑재되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소통할 수 있으며 루틴 기능을 통해 개인화 수준을 높였다고 해요. 또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Dynamic Body Contrlm과 최대 2.5도의 Steering Angle을 통해 회전 반경을 줄이고 높인 댐핑 성능을 극대화함으로써 민첩하고 편안한 드라이빙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벤츠의 The new CLE 역시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서 차량 성능 및 제원에 대해 보다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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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 칸 쿨멘 & 코란도 트림 확대 운영 발표

 

KG모빌리티의 대표적인 인기모델 칸(KHAN) / 사진출처 :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의 대표적인 인기모델 칸(KHAN) / 사진출처 :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트림 확대 운영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KG모빌리티의 주요 차종인 렉스턴 스포츠와 칸 쿨멘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픽업트럭 모델인데요. 세단과 SUV와 구별되면서도 화물 용도로 분류될만큼 큰 적재함을 가졌다는 특징으로 인해 사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이기도 하죠. 이런 인기에 힘입어 KG모빌리티는 기존의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라는 프리미엄 옵션에 엔트리에 속하는 와일드와 와일드플러스 트림을 추가함으로써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전락을 세웠다고 합니다.

 

해당 엔트리 트림에는 LED 헤드램프와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LED 리어램프 등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또한 출시 당시 미적용 되었던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포함시켜 고객의 안전 운전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해당 전략과 유사하게 코란도 역시 엔트레 모델에 추가적인 옵션을 더해 상품성일 높인 C5 플러스 트림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해당 옵션을 선택하면 오토라이트 컨트롤, 스마트키 시스템, 히팅시트 등의 고객 선호 사항을 한 번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자동차 산업이 점차 공급자 우선 시장의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만큼, 앞으로 각 브랜드에서 실효성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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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M 2분기 실적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다

 

GM이 하반기에 출시를 예정한 차량들 / 사진출처 : GM Newsroom
GM이 하반기에 출시를 예정한 차량들 / 사진출처 : GM Newsroom

 

 

GM은 7월 5일 2분기 판매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전체적인 판매 실적의 경우 19% 상승했으며 15,652대의 전기차를 포함해 총 691,97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상반기 판매 실적만을 고려할 경우 전체 1,295,186대의 차량 판매를 했으며 그 중에서 36,232대의 EV를 판매했다고 해요. 전체 판매 실적은 18% 상승했으며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은 약 581,114대였다고 합니다. 판매량이 증가한만큼 모든 브랜드에서 성장이 발생했다고 해요. 쉐보레 17%, 캐딜락 15%, BUICK 48%, GMC 18%로 산하 브랜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차종 별 상세 구매 내역을 보면 쉐보레 타호의 경우 75%의 고객이 프리미엄 옵션을 선택하고 GMC  시에라 판매의 70% 이상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보도 자료에 나와있었습니다. 쉐보레 Trax는 신규 고객의 50% 이상이 타 브랜드 차량을 이용하다 온 신규 고객이었으며 이는 경쟁사인 도요타, 혼다, 포드보다 낮은 가격에서 기인한다는 사실 역시 함께 명시했습니다. 차량 대여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Fleet Service 역시 큰 성장을 거뒀다고 해요. 정부기관과 개인에게 많은 차량을 대여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고 합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위 그림과 같이 더욱 많은 차량을 내놓을 것이라 예고한 GM인데요. 국내 기업 역시 이런 경쟁과 IRA법과 같은 난관을 이겨내고 좋은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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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2023년 7월 6일 자동차 기업 소식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출처]

 

* URL은 길이 조절을 위해 하이퍼링크 형태로 첨부드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 스텔란티스그룹 미디어 / STLA Medium 플랫폼 전격 공개

 

[2] 스텔란티스그룹 미디어 / 푸조 E-208 모델 발표

 

[3] Mercedes-Benz Media / The New CLE 모델 공개

 

[4] KG모빌리티 홍보자료 / 렉스턴 스포츠 & 칸 쿨멘 & 코란도 트림의 확대 운영 발표

 

[5] GM Newsroom / GM 2분기 실적 (Q2 Sales)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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