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카니발 외장 디자인 글로벌 공개

2023. 10. 28. 12:55Mobility +/New Model

기아 더 뉴 카니발 외장 디자인 글로벌 공개

 

상품성 개선을 마친 2024 더 뉴 카니발의 모습
상품성 개선을 마친 2024 더 뉴 카니발의 모습 / 사진출처: HMG저널

 

어제 10월 27일, 기아가 브랜드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인 카니발의 상품성 개선 모델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습니다. 카니발은 국내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인데요. 제 기억에 모델 별 자동차 판매량 순위를 뽑을 때 항상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갔던 스테디셀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용도차량(MPV: Multi-Purpoesed Vehicle)이라는 특성에 맞게 패밀리카로 많은 사람을 수송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화물 운반이나 작업차로 활용될 정도로 다양한 활용성을 가진 모델이 바로 카니발인데요. 이번 카니발의 상품성 개선은 단순 디자인 변경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깜짝 놀랄만한 업그레이드가 함께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니발의 상품 개선 내용과 함께 미래에는 어떤 방식으로 모델이 확장될지에 대해 함께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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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뉴 카니발의 변경 내용: HEV 파워트레인의 추가

 

상품성 개선 이전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
상품성 개선 이전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 / 사진출처 : KIA 홈페이지

 

이번 더 뉴 카니발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내용은 바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추가 내용입니다. 기아는 하이브리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시장 추세를 반영해, 이번 상품성 개선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고 하는데요. 신규 파워트레인이 추가됨에 따라 기존의 가솔린 디젤과 더불어 하이브리드라는 선택지가 생긴 것이 기념비적이라 생각됩니다. 차량의 크기가 큰 탓에 다른 중형/준대형 차량에 비해 체감되는 양이 작을 수도 있겠지만, 패밀리카에게 가장 중요한 성능 중 하나인 연비를 챙길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잠재 고객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보여드렸던 사진이 상품성 개선이 이뤄진 디자인 모습, 그리고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이 상품성 개선 이전 카니발의 외형 디자인인데요.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부분에서 충분히 체감 가능한 디자인 변경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범퍼를 날렵하게 디자인한 것은 물론 현재 기가의 디자인 기조에 맞게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되었다는 내용을 찾을 수 있었죠. 아마 현대자동차가 1자 라인을 제네시스가 두 줄의 헤드램프를 강조하듯이, 향후 기아의 모든 모델이 해당 시그니처를 토대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하려는 것 같네요.

 

전체 사진에는 공개되지 않았자민, 후면부에서는 번호판의 위치가 아래로 이동하고 노출형 핸들을 제거해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이전에 출시되었던 다른 모델들과 동일하게 디자인 특화 모델인 그래비티가 트림이 추가되었다고 하는데요. 해당 옵션을 선택할 경우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 차체의 곳곳에 다크 메탈릭 색상이 적용됨에 따라 특유의 모습을 강조할 것이라 합니다. 흰색, 검정색 회색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겠지만 카니발은 총 6개의 도장색을 지원할 것이라 합니다. 스노우 화이트 펄(8만원 추가 옵션이 될 것 같네요), 아스트라 블루,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세라믹 실버와 함께 신규 색상인 아이보리 실버까지 총 6개 색상을 지원할 것임을 보도자료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달 사전계약이 시작됨에 따라 상품성에 대한 상세 정보와 가격이 공개된다는 사실 역시 함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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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친환경 시대에 카니발은 어떻게 변화할까?

 

수소차 모델 개발이 언급되었었던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수소차 모델 개발이 언급되었었던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 사진출처 : Hyundai Worldwide

 

현재 자동차 시장의 변화 물결이 잠시 멈춘 것 같지만 전동화라는 시대의 흐름을 결국 따라가야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이런 시대가 된다면 기아의 대형 SUV인 EV9처럼 카니발 역시 전동화가 이뤄져 전기차로 바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에 대해 기아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 9월 14일 매일경제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기아는 2027년부터 수소자동차(FCEV)를 생산할 계획이며, 대중에 공개하는 첫 모델이 카니발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즉 배터리 기반의 차량이 아닌 카니발은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차량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특히 현대자동차에서 카니발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스타리아의 FCEV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는 내용을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만큼 카니발 역시 동일할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물론 카니발이 수소차 모델로 나온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21년 중국에 스타리아 수소차 모델이 공급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지만 현재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죠.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술적 제약이 문제일 수도 있고 급격히 성장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어 출시를 미루고 있는 것일수도 있죠. 하지만 어쨌든, 아직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상용트럭과 넥소(NEXO)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수소차 모델이 공개되지 않아 카니발 수소차가 나온다라는 말은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전기배터리 기반의 BEV보다는 수소차(FCEV)가 카니발에 더 적합한 방식이라는 데 동의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전고체배터리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결국 동일 공간에 에너지 밀도를 높게 실을 수 있는 방식이 수소차 방식이기 때문이죠. 전기차로 인해 차량이 점차 무거워지는데 많은 사람과 화물이 탑승할 경우 배터리의 가용 시간이 줄어들 것 같다는 우려 역시 함께하고요. 하지만 만약 카니발이 수소차/전기차로 전환된다면 아쉬웠던 기름값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만큼,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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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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