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5. 16:07ㆍMobility +/New Model
미니(MINI) 컨트리맨, 완전 전동화 모델 기반 차세대 모델 출시 예정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독보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는 차량을 말하면 저는 미니(MINI)를 말하고 싶습니다. 포르쉐, 람보르기니와 같이 자사의 헤리티지를 잘 가지고 있는 차량이 있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눈에 딱 봐도 이 차는 이 브랜드다라고 말할 수 있는 차량이 미니라고 생각되기 떄문이에요. 영국 출신의 미니는 한 때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BMW 그룹에 인수된 이후 다시 재도약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5시리즈, 3시리즈와 같은 BMW 명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미니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역동적인 주행을 기반으로 미니 특유의 충성 고객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니 컨트리맨의 차세대 모델 출시 예정 임박 소식과 함께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완전 전동화로 새롭게 태어날 미니 컨트리맨(MINI Countryman)
이번 새로운 미니 컨트리맨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전 전동화 모델이 새롭게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이전의 미니 쿠퍼 S를 기반으로 한 미니 일렉트릭(MINI Electric) 이후로 두 번째로 등장한 친환경차 모델인데요. BMW Group에서도 이번 새로운 모델의 주요한 특징을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로 정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니 컨트리맨 일렉트릭에 대한 내용을 최초로 찾아볼 수 있었던 것은 올해 3월 1일 보도자료였습니다. 해당 보도자료에서는 독일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완전 전동화모델이라는 컨셉트를 강조한 것을 알 수 있었죠.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차세대 미니 일렉트릭(MINI Electric)은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되는 완전 전동화 모델이라고 하죠. 해당 차종을 기획한 담당자들에 따르면 단순히 전동화를 통해서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것보다는 소재와 같은 차량을 구성하는 모든 부분에서 환경 친화적인 방향으로 차량을 구성함으로써, 이런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을 목표했다고 합니다.
2. 친환경 소재의 적용으로 특별함을 높인 미니 컨트리맨(MINI Countryman)
차량의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헤드라이너, 플로어 매트 표면에는 페트병과 카페트의 잔재물에서 활용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전통적인 가죽을 친환경으로 대체함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었다고 해요. 여기에 더해 외부 및 내부에 크롬 장식 요소가 제거되었다는 점이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크롬 소재를 2차 알루미늄 재활용 소재로 대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더욱 줄일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번 MINI 컨트리맨을 생산하는 공장인 라이프치히 공장에서는 생산 과정 중 친환경 에너지의 비율을 높였다는 내용이 언급되었습니다. 기존 생산 과정에서 화석 연료 기반의 방식을 활용했던 것에 비해 수소 에너지 기반 공정의 비율을 높임으로서 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량에 적용되어야 하는 고전압 배터리 역시 공장의 자체 시설에서 생산될 것이라는 점 역시 함께 나와있었던만큼 이송 과정을 없애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려는 노력 역시 함께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ESS 관련된 소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해 에너지를 저장하는 ESS로 활용하는 방안이 많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BMW 그룹은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었던 i3 모델에 적용된 고전압 배터리 700개를 활용해 풍력 터빈 혹은 친환경 소재에서 발생하는 배터리를 저장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 그리드의 안전성을 높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3. 차세대 미니 일렉트릭의 특징 및 예상 성능
미니 컨트리맨의 역사를 언급하며 차량의 예상 성능에 대한 자료 역시 함께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미니 컨트리맨은 브랜드에서 가장 큰 크기를 차지하는 모델로 5도어로 구성된 것을 이미 아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그룹은 미니 컨트리맨 전동화 모델의 대략적인 스펙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대략적인 내용을 공개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전장이 4,429mm로 13cm 증가함에 따라 실내에서 더욱 높은 공간 활용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전고 역시 6cm 증가함에 따라 헤드룸이 넓어져 운전자의 시야를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새로운 미니 컨트리맨 전동화 모델은 컨트리맨 E(MINI Countryman E)와 미니 컨트리맨 SE ALL4(MINI Countryman SE All4)라는 2가지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MINI Countryman E는 완전 전동화모델로 최대 140kw의 출력과 191마력의 성능을 보일 것이라고 하며, MINI Countryman SE All4는 완전 4륜 구동 기반 전기 모델로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합쳐 230kw의 출력과 313마력의 성능을 보일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미니 컨트리맨의 가장 큰 특징은 주행 거리를 확실히 늘렸다는 점입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67.4kWh의 용량을 가진 배터리가 적용됨에 따라 최대 450km 까지 주행 거리를 확장시켰다고 하는데요. 기존 미니 일렉트릭의 주행 거리가 많이 짧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미니 컨트리맨의 전동화모델은 확실히 이런 단점을 개선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해당 거리가 WLTP나 국토부 인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주행 시에는 더욱 짧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은 모델인만큼,
자세한 제원 및 성능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뤄야할 것 같아요
이상으로 차세대 미니 컨트리맨 전동화모델애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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