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5. 11:25ㆍMobility +/Industry
2024 도쿄오토살롱에서 공개된 주요 콘셉트 모델 정리
2024 CES가 한창이던 올해 중순 도쿄에서는 자동차의 부품 및 튜닝 박람회인 도쿄오토살롱이 개최되었습니다. 비슷한 박람회로는 국내 킨텍스에서 열리는 오토샬롱위크가 있죠. 아무래도 일본 내 자동차 관련 이벤트로서 큰 규모를 차지하는 행사이기에 다양한 콘셉트 모델이 공개된 것을 확인할 수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부품 및 튜닝에 관련되었다는 주제를 고려해본다면 진짜 자동차에 대한 찐팬일 경우가 높을테니, 그들의 니즈에 맞는 전용 모델을 공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 것 같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4 도쿄오토샬롱에서 공개된 주요 기업의 콘셉트카 및 실제 차량에 대해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날렵함과 웅장함을 자랑하는 렉서스의 New GX 550 Overtrail
날렵한 모습을 자랑하는 렉서스의 New GX 550 Overtrail은 가장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휘어잡는 모델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각진 외형과 날렵한 헤드램프는 렉서스가 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렉서스의 시그니처와 같은 그릴 형태가 차량에 맞게 적용되었을뿐만 아니라 그 모습이 웅장한 것이 브랜드가 추구하고자하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차량이라는 콘셉트에 정말 명확하게 부합한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렉서스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해 단순 디자인만을 고려한 것이 아닌 차체성능 역시 함께 고려했다고 합니다. 험지를 주행하는 상황을 고려해 취약한 하부를 막는 알루미늄 스키드 플레이트나 주행 중 이물질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대형 머드가드 등이 적용되었다고 하죠. 여기에 더해 적재 증력을 강화하기 위한 루프랙 & 리프트키트와 견고한 모습을 보이지만 더욱 가벼워진 ABS 재질의 범퍼 역시 주요 특징으로 언급되었습니다. 해당 모델은 JAOS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렉서스는 이 날 행사에서 더욱 많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것이라는 사실을 밝힌 만큼 렉서스가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나타날지가 기대되네요.
2. 닛산의 오프로드 전용 콘셉트 모델 X-trail Crawler Concept 등
도쿄오토살롱에서 닛산은 정말 많은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3개의 모델이 전부 콘셉트 모델인데요. 가장 좌측 오프로드 차량은 X-Trail Crawlaer Concept, 중간에 보이는 모델은 March Customzied Concept입니다. 먼저 엑스트레일러 크롤러 콘셉트부터 말하면, 해당 모델은 기존의 X-Trail을 기반으로 등장한 콘셉트 모델로 수하물 공간을 넓힐 뿐만 아니라 강인한 구조를 적용함으로써 바위 사이를 달리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성능을 목적으로 디자인 되었다고 하네요
중간에 보이는 모델은 March Customized Concept입니다. 해당 모델은 중고차를 타깃으로 구성된 콘셉트인데요. 지난 행사에서 선보인 레트로 콘셉트에 이어 천직을 찾은 젊은이들의 내면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룩스 빔스는 일본의 패션하우스 기업인 빔스가 큐레이팅한 모델로 다재다능한 데님 원단을 적용했다는 특징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수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차량의 이용 과정을 보인 것이 닛산의 이번 전시 전략이라 생각되는데요. 어쩌면 이런 행사는 추가적인 차량의 활용에 대해 고객이 고민하게 함으로써 애프터마켓 시장의 확대를 끌어낼 수 있는 좋은 장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 NPX1 공개
현대자동차 역시 도쿄오토살롱의 주요 업체로 참여했습니다. 제 기억에 아이오닉5를 기점으로 다시 일본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적극적인 홍보를 위한 전략이 아닐까 싶네요. 아이오닉5N은 고성능을 위한 부품들인 N 퍼포먼스 파츠를 장착한 상태로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경량 하이브리드 카본 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다운 스프링 등의 특징적인 요소들과 함께 레이싱 버킷 시트 등을 활용해 레이싱에 특화된 모습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해당 프로토타입 모델을 기반으로 아이오닉5N 퍼포먼스 파츠를 24년 중 선보일 것임을 공식 보도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의 아이오닉 5N의 포인트 컬러인 하늘색과 붉은색이 전혀 가미되지 않은 점이 큰 특징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검은색과 푸른색의 포인트가 결합됨으로써 더 무겁고 역동적인 모습이 강조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일본 다른 자동차 기업과 차별점을 둔다면 전기차라는 특성이 고객에게 매력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자동차 기업 자체가 전동화 전환이 느린 편에 속하니까요. 다만 이는 다르게 말하면 일본 내에서는 BEV보다는 HEV 니즈가 많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 주요한 전략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여부는 지켜봐야 될 듯 싶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도쿄 오토살롱에서 나온 주요 차종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다수의 콘셉트 모델이 공개된만큼 어느 시기에 해당 차량들이 공개됨으로써
고객들의 구매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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