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뽀를 향해서(23)
-
Episode 2. 공대생에게 의미 있는 대외활동은 없는 걸까?
Episode 2 | 공대생에게 의미 있는 대외활동은 없는 걸까? 저번 포스팅에서 서술했듯 나에게 있어 부족한 것은 외부 경험이라는 것이 확실했다. 내가 기업의 면접관이더라도 학교 밖에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은 다른 지원자들도 많은데 학교 안에서 주어진 과제만 수행한 사람을 뽑을 이유가 전혀 없어 보였다. 그러기에 링커리어를 활용해 공모전, 대외활동에 참여해 학교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자 했다. 마음은 먹었지만 막상 두려움이 앞섰다. 4학년 1학기, 졸업과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서 나의 시간적 여유가 충분할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물론 지금처럼 대면 수업이 진행되지 않아 공간적인 제약을 극복할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타이트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 솔직히 겁이..
2023.06.09 -
Episode 1. 취뽀라는 벡터의 방향을 설정하는 방법
Episode 1 | 취뽀라는 벡터의 방향을 설정하는 방법 현대자동차라는 목표를 설정한 이후 취업의 전 과정에서 통용될 수 있는 전략을 설정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 취업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3가지 장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첫째, 취업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설정함으로써 불필요한 노력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2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갖고 있는 만큼 가지고 있는 제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해당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둘째, 세부 계획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표 타깃을 설정한 이후 이를 이루기 위해 취해야 할 행동들에 대해 쉽게 규정하고 난이도와 실행가능성 등을 고려해 단계별 세부 전략을 구성하는 것이 쉬운 난이도를 가질 것이라 예..
2023.06.07 -
Episode 0. 취준생에서 직장인으로
Episode 0 | 취준생에서 직장인으로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며 반드시 경험한다는 취업 준비 기간을 끝마쳤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6개월간의 취준 기간을 돌이켜보면 아픔과 행복 그리고 불안이 공존한 시기였다. 가능성을 바라보며 많은 기업에 입사 원서를 던지고 면접을 준비하며 희망찬 순간도 있지만 이따금씩 돌아오는 탈락 소식에 아파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불안이었다. 취준 기간이 가장 힘든 이유는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일 것이다. 기약 없는 취업에 대한 기다림, 모든 전형 과정에서 알 수 없는 합격가능성과 같은 취업의 불안함은 끝이 없는 터널과도 유사한 모습으로 느껴진다. 이제 막 그 터널을 탈출해 인생의 2막을 시작하려는 현재, 어둠에서 힘들어할 누군가에게 조금의 ..
202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