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의 대명사, 24년 롤스로이스가 새롭게 공개한 3개 신규 디자인

2024. 4. 27. 20:33Mobility +/New Model

2024년 베이징 모터쇼를 기념해 공개된 롤스로이스 신규 디자인은 어떤 모습일까? 

Rolls Royce Spectre Escapism
Rolls Royce Spectre Escapism / Photo from : Rolls Royce Media

 

 

롤스로이스는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면서도 "고급"을 상징하는 브랜드일겁니다. 고가의 럭셔리 차량은 크게 2가지 분포를 보입니다. 첫 번째는 스포티한 모습과 성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어필을 하는 모델이 있습니다. 해당 타입에 포함되는 차량은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이 있죠. 두 번째로는 궁극의 고급화를 추진한 브랜드가 있는데요.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롤스로이스입니다.

 

롤스로이스가 가진 프리미엄 이미지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합니다. 과거 롤스로이스는 아무나 탈 수 없는 차량으로 유명했습니다. 모델을 살 수 있는 돈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파는 차가 아니었다는 것이죠. 사회적 지위를 차량 구매 시 함께 평가했기 때문에 여러 일화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롤스로이스가 판매로 인해 벌어지는 이득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하죠. 물론 지금은 이렇게 까다로운 정책을 펼치지 않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되고 있지만요

 

어쨌든, BMW 그룹에 인수된 이후 23년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에서 6,032대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119년만에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비스포크와 현지 지원이 언급되었는데요. 먼저 비스포크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이자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현재 자동차에서 추구하는 개인 개성의 표현을 늘릴 수 있도록 차량 내 모든 소재에 그들의 취향을 담을 수 있었던 점이 높은 만족과 구매로 이어졌다고 하죠. 또한 거기에 더해 주요 판매 국가인 중국, 미국, 중동 등에 공급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큰 성공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롤스로이스는 성공 가도를 밟아가려 하는데요. 현재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24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세 종류의 비스포크 모델을 신규 공개했다고 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롤스로이스가 공개한 새로운 3개 모델의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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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의 칼라 루나 해변을 담은 롤스로이스 팬텀 마그네티즘 

Rolls Royce Phantom Extended Magnetism
Rolls Royce Phantom Extended Magnetism / Photo from : Rolls Royce Media

 

프리미엄 브랜드일수록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조말론 역시 향수의 근원과 어디서 영감을 얻었는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것처럼 말이죠. 롤스로이스  팬텀 마그네티즘은 시칠리아 해변에서 느끼는 밤하늘과 바다에 대해 표현한모델이라고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를 달빛이 비치는칼라 루나 샌드지역에서 한밤 중 광활한 해변에서 느낄 수 있는 검은색이라 지칭하고 있었죠. 해당 내용을 토대로 차량의 색상을 해석해보면 어두운 카비라 블루가 밤하늘을, 밝은 카나 루나 샌드 색상이 달빛이 비친 바다를 의미하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olls Royce Phantom Extended Magnetism
Rolls Royce Phantom Extended Magnetism Interior / Photo from : Rolls Royce Medai

 

내부 인테리어 역시 호화로움의 극대화를 추구했습니다.Starlight 헤드라이너를 통해 전체적인 컨셉이 별과 은하를 담으려 했다고 합니다. 위 그림에서 보면 차량의 디스플레이 화면은 물론 다양한 요소에 별자리의 흐름과 같은 선의 흐름이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죠. 단순 그래픽을 활용한 것에서 끝나지 않고 캔버스에 흰색 실로 직접자수로 하나하나 디자인을 엮음으로써 모델의 통일감을 강조한 것이 백미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앞좌석, 뒷좌석은 리클라이닝 시트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요소를 통해 기존 롤스로이스가 제공하던 고급진 느낌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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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강렬한 색상으로 중국의 취향을 저격한 롤스로이스 스펙터 이스페이키즘  

Rolls Royce Spectre Escapism
Rolls Royce Spectre Escapism / Photo from : Rolls Royce Media

 

두 번째로 공개된 모델은 롤스로이스 스펙터의 디자인에 대해 변경이 이뤄진 롤스로이스 스펙터 이스케이피즘입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 색 컬러로 차량이 장식된 것이 인상적인데요. 해당 색상은 정열적인 남아메리카의 열대지방의란타나 꽃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붉은 계열의 색상 이름이 바로 "란타나 레드"라 지칭되었죠. 강렬함과 대비되는 차분한 탬페스트 그레이가 차량 상단 도장을 차지하고 있어, 대비효과를 통해 붉은 색상을돋보이게 하는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차량의 타이어 스포크 자체에서도 동일한 색상을 넣은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합니다.

 

Rolls Royce Spectre Escapism
Rolls Royce Spectre Escapism / Photo from : Rolls Royce Media

 

내부인테리어는 셀비 그레이, 퍼플 실크, 선셋 레더 등의 색상이 활용되엇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일몰을 표현하려고 했다는 것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바로 전에 소개한 롤스로이스 팬텀 마그네티즘과 동일하게, 내부에는 광섬유를 기반으로 빛나는 별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쇼퍼 드리븐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롤스로이스 브랜드 이미지 답게, 홍보 자료에서 2열 좌석이 강조되는 것 역시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이라고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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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보라색을 바탕으로 새롭게 등장한 롤스로이스 고스트 익스프레시오니즘

Rolls Royce Ghost Extended Expressionism
Rolls Royce Ghost Extended Expressionism / Photo from : Rolls Royce Media

 

롤스로이스익스프레시오니즘은 보라카이의 풍요로움을 담은 보라카이 블루의 단일 외장색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롤스로이스가 투톤 컬러를 애용하던 점을 생각해보면, 보라색이 많은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수 있었죠. 보라카이 블루는 보라카이 해변과 하늘이 하나가 되는 것처럼 일몰이 지고 황혼이 다가올 때의 보라색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순 분위기미낭르 더한 것이아닌 열대 동식물을 미묘하게 표현한 그린 라임 색상의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고객이 보라카이의 낮과 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을 목표했다고 합니다. 조명에 따라 보라색이 파란색과 조화롭게 섞이는 것이 정말 색상을 잘 뽑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Rolls Royce Ghost Extended Expressionism
Rolls Royce Ghost Extended Expressionism / Photo from : Rolls Royce Media

 

차량의 내부 시트는 아까 말씀드린 라임 그린 액센트가 포함된 블랙과 아크릭 화이트 가죽으로 장식되었다고 합니다. 이전 2개 모델과 동일하게 스티치 기술을 활용해 자수를 통한 별의 이미지가 각인되었다고 하죠. 롤스로이스 고스트 익스프레시오니즘을 포함한 3개 모델은 베이징 국제 자동차 박람회에서 공개 전시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롤스로이스의 보도 자료를 보면서 명품을 만드는 것은 스토리텔링이라는 점을 느꼈습니다. 픽사가 그러했듯, 사람들은 제품을 살 때 그것의 스토리와 영감까지 함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으니까요. 이런 시도가 비단 프리미엄 차량뿐만 아니라 일반고객들이 구매하는 차량 이용 경험에도 확장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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