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7. 16:25ㆍMobility +/New Model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를 통해 알아보는 주요 디자인 변경점
요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모델이 바로 제네시스인것 같습니다. 시작은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또 다른 모델으로 취급받았지만, 요즘은 렉서스와 같이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잘 구축한 모델 라인업이기도 하죠. 국내에서는 회장님차로 이름세를 날리는 모델이기도 하죠. 최근 제네시스 GV70의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 변경 내용이 발표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자인적으로 어떤 변경 사항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시 40개월만에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GV70의 새로운 모습
이번 GV70은 고객들에게 40개월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하죠. 최근 2~3년 이내에 자동차가 급격히 변화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고객에게 체감될 변경점이 매우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델 변경이 늦어진 이유로는 아마 중형 SUV에서 고급 모델을 찾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변경이 상대적으로 늦게 이뤄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차종 형태가 중형 모델이기 때문에, 이를 반기는 고객 또한 많을것이라 생각됩니다.
GV70 역시 제네시스 브랜드가 공통적으로 가져가는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테마를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구성했다는 내용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일수록, 원론적인 가치를 찾아야 하는데, 이는 민족성 혹은 전통문화에 기반을 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느껴지네요.
제네시스 GV70은 아까 말했듯이, 중형 모델이기 때문에 드라이빙 역동성을 제공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모델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역시 이를 고려해 스포츠 패키지를 고객에게 제공해 이런 특장점을 더하겠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GV70 스포츠패키지의 경우 전면부를 더블 레이어드 G-Matrix(Double layerd G-Matrix) 패턴의 그릴로 찹려화를 하고 흡입구를 확장시킴으로써 역동성을 더했다고 합니다. 더욱이 스포츠패키지만을 위한 머플러 팁이나 전용 휠과 같이 아이코닉한 요소를 더함으로써 해당 라인업이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을 강조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제네시스의 브랜드 특징을 강조한 2025 GV70
요즘 모든 모델에 있어 브랜드의 차량에 대한 헤리티지를 통일하려는 시도가 많습니다.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요소가 뭐라 하면 오각형의 전면 그릴과 두줄 헤드램프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제네시스 GV70역시 이런 특징을 새로운 모델의 주요 디자인 요소로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전면부는 이중 메쉬 구조의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되어 화려함이 더해졌으며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 기술을 탑재해 세련된 모습을 나타냈다고 하죠. 전면 범퍼의 경우 광활함을 강조할 수 있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확대된 에어 덕트를 적용, SUV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힘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차량의 리어램프에 대한 내용도 언급되었습니다. 요즘 차량의 디자인이 전면 & 후면 & 측면이 어우러지면서도 깔끔하게 떨어지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데요. 새롭게 연식 변경된 GV70의 리어램프 역시 두줄 콘셉트의 램프가 적용되어 전면과 후면의 통일성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조명의 위치는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려 도로를 주행하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시인성을 높일 수 있다라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 제동등의 형상 직선화, 디지털 센터미러의 적용 등을 통해 기술과 디자인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차량의 디자인에 대해 적응하지 못하는고객이 많은데요.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하고, 각종 법규 등으로 인해 디자인의 제약이 강화됨에 따라 과거 디자인을 그리워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단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의 프리미엄 라인업에서도 같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제네시스는 디자인으로 매우 호평을 받는 브랜드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내부 인테리어로 고객의 편의성을 확보하다
제네시스 GV70을 타면서 아마 가장 많이 느껴지는 차이점은 내부 사용감이 아닐까 싶어요. GV70에는 인포테인먼트와 클러스터가 하나로 합쳐진 27인이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냉/난방을 적용함에 따라 편의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차량과 스마트폰 간 동일한 사용 경험을 원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함께 진행된 변화라고 생각되는데요. 아무래도 이런 요구사항을 고려한다면, 터치 감각 역시 많이 향상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어트림 상단부에서는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가 안락한 느낌을 제공하는 한편, 시각적 고급감이 향상되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공개된 제네시스 GV70은 다음달 정확한 사양이 공개된 이후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장에서 전기차의 수요가 꺾이고 HEV 모델에 대한 선호가 올라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HEV 모델 위주의 판매를 계획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나오는 세그먼트는 준대형 라인업입니다. 고급감이란 것이 차량 내부의 공간과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는만큼, 작은 차종일수록 불리한 것이죠.
제네시스 GV70은 아마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브랜드 내 다른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입니다. 다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꺾인 상황에서는 타깃 고객에게 어필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 라인업 기반의 판매 방식이 조금 더 유리한만큼, 자동차 시장의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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