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의 SDV 핵심 대응 전략과 미래 소프트웨어 비전

2024. 1. 18. 19:38Mobility +/Technology

콘티넨탈의 SDV 핵심 대응 전략과 미래 소프트웨어 비전

Future Continentla Vehicle
Future Continentla Vehicle / Photo from : Conttinental official website

 

본 포스팅은 SDV를 주제로 하는 연재물입니다.

SDV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다면 다음을 클릭해 내용을 추가로 확인해주세요

 

 

지난 포스팅부터 이제 Tier 1이 SDV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자동차 부품산업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 중 하나인 보쉬(Bosch)의 SDV에 대한 철학과 기초 기술에 대해 파악해 보았습니다. 일단 완성차 기업과 부품사의 입장 차이가 보이는 부분도 많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순위권 기업인 콘티넨탈 오토모티브(Continental Automotive)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사실 벡터(Vector)를 대상 기업으로 하고 싶었는데 영상 자료는 이번 주제로 다루기에는 너무 무거운 내용이고 생각보다 콘텐츠가 보이지 않아 다루지 못하게 되었네요. 어쨌든 콘티넨탈이 생각하는 미래 SDV 핵심 대응 전략과 기술, 미래 소프트웨어 비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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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콘티넨탈의 미래 목표와 SDV의 연관

Future Continentla Vehicle architectureFuture Continentla Vehicle architecture
Future Continentla Vehicle architecture / Photo from : Conttinental official website

 

모든 기업은 자사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죠. 이는 외부 고객들에게 자신들의 목표와 가치를 내세움으로써 우리의 상품이 이런 뜻깊은 요소를 담고 있다라는 내용을 강조하기 위함일 수 있습니다. 또는 내부 구성원들에게 우리가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기업의 비전을 강조하는 것일 수도 있죠. 콘티넨탈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자동차 산업에서 꾸준한 강자로 활동했었던 기업답게 모빌리티 산업에서 총 5가지의 방향으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보인 바 있습니다.

 

5개의 목표 중에서 SDV와 연관이 깊은 항목은 2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에서의 탁월함"이라는 목표와 "네트워킹과 아키택처" 부문이었죠. 콘티넨탈은 타이어뿐만 아니라 각종 제어기를 취급해온 업체기 때문에 시장 변화를 맞춰가려는 움직임이라 생각되는데요.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에서의 우수성은 자체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시스템 복잡성을 줄이고 표준화를 통해 그룹과 협력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표준화된 HW/SW 모듈을 구성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단순화를 이룩함으로써 효율성을 올리는 것이 상세적인 추진 계획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로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 

 

아키택처와 네트워킹 역시 SDV와 큰 연관성이 있습니다. 차량은 항상 외부 인터넷망과 통신해야 하고 E/E 아키택처가 SDV의 미래 핵심 요소기 때문이죠. 콘티넨탈은 차량 아키택처의 초차익 정의에 참여해 업데이트 가능한 플랫폼(OTA)과 포괄적인 솔루션 적용으로 시스템 통합에 역량을 활용할 것이라 합니다. 이를 위해 서브&소프트웨어 기반 end to end 아키택처 백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컴퓨팅 성능의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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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클라우드와 HPC를 바탕으로 구현되는 콘티넨탈의 SDV

Conteinental Zonal E/E ArchitectureCAEdge Cloud
Conteinental Zonal E/E Architecture & CAEdge Cloud / Photo from : Conteinental official website

 

 

콘티넨탈은 SDV 구현을 위해 조날 아키택처 방식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아무래도 콘티넨탈이 기존 제어기 시장에서 꾸준한 강점을 가지고 있었기에 HPC로 그 사업성을 확장하기 위함이 아닐가라고 추측되는데요. 콘티넨탈은 조날 아키택처의 구현을 위해 미들웨어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서버와 빠른 속도로 송수신을 해야 하는 HPC와 센서& 액추에이터 사이에 미들웨어를 배치함으로써 원활한 작업 분배가 가능해진 것이 장점이라고 하죠. HPC는 메인 통신을 수행함으로써 전원 분배는 물론 실시간 기능을 빠르게 연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역 별 배치를 통해 시스템 복잡성을 줄인만큼 차량의 경량화를 통해 탄소 배출량 절감 및 전원 분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운전자가 이용하는 칵핏(Cockpit) 역시 콘티넨탈이 많은 신경을 기울이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콘티넨탈은 Smart Cockpit HPC를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언급했늗네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와의 협업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칵핏에 Google AI 음성 어시스턴트가 통합되는 과정을 통해 운전자는 대화로 차량과 상호작용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마 ChatGPT가 자동차 시장 역시 하나 둘 접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콘티넨탈과 구글의 반격이 장기적으로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가 궁금해집니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기술 또한 함께 언급되었습니다. 콘티넨탈은 CAEdge(Continental Automotive Edge)를 통해 제조사(OEM)과 파트너사에게 소프트웨어 집약적 아키택처를 위한 개발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환경에서의 테스트나 데이터 수집, 전처리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 하네요. 이를 위해 기존의 클라우드 시장 강자인 AWS와의 협업을 진행했고,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을 높였다는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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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osch와 Continental의 SDV 접근 차이점

Conteintentla vs Bosch
Conteintentla vs Bosch / Photo from : bing AI Image Generator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던 Bosch와 콘티넨탈의 차이점을 언급해보겠습니다. Bosch는 자동차 산업에서 기존의 강점을 유지하고 그 전문성을 SDV에 맞추는 방식을 활용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OTA 업데이트나 커넥티드 기술과 같은 자동차 OEM의 요구 사항에서 강정믈 활용하는 대응 방식을 사용하겠다는 것이죠. 실제 Bosch는 HPC와 같은 분야보다는 자사가 가지고 있던 네트워크 노하우에서 나온 사이버 보안, 자동차 산업에 특화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기존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한 기술 강화가 주를 이룬 것에서 알 수 있죠.

 

하지만 콘티넨탈은 Bosch와 또 다른 접근법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SDV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인 HPC와 클라우드 영역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이죠. 물론 Bosch와 달리 콘티넨탈은 제어기를 양산하던 회사였고, 충분한 판단을 갖췄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방식을 활용했을 것입니다. 해당 방식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의 확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동차용 컴퓨팅 시장을 노리는 신규 기업들과의 경쟁을 이겨내야 하고, 비용 리스크가 크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시장에서 아직 어떤게 정답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Bosch와 콘티넨탈 모두 강력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기에 각자의 방식으로 SDV에 잘 적응할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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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콘티넨탈의 SDV 접근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슬슬 SDV 관련 포스팅이 마무리되는 것 같은데요

이제부터는 Tier 2 기업들이 언급하는 SDV와 그들의 관점에 대해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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